모건스탠리 "최근 환율 대책, 단기적으로 도움…후속 조치 필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5 13:57
수정2026.01.05 14:13
모건스탠리는 원화 가치가 최근 당국의 개입에 반등하기는 했지만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위해서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5일 진단했습니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수석 한국·대만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 '원화 반등-최근 외환 조치의 해석'에서 원화 가치가 지난해 7월 이후 9% 이상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 원화 가치가 달러당 1,484원까지 하락하면서 2024년 12월 기록했던 저점 수준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당국이 지난달 24일 강도 높은 구두 개입과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고 이후 원화가 반등했다고 전했지만 이 같은 조치가 "단기적으로 원화에 대한 약세 심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그는 "더 지속적인 원화 강세(appreciation) 흐름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구조적 정책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연금 체계에 대한 변화 가능성과 자본 흐름에 대한 경기 순환적 전망을 고려하면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constructive) 시각을 유지하며, 대만 달러/원화에 대해 숏(short)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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