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크기서 정교한 색조절"…삼성전자, 130형 마이크로RGB TV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05 13:08
수정2026.01.05 13:11
[130형 마이크로 RGB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현지시간 4일 열린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공개했습니다.
작년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더 커진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인 겁니다.
이 TV는 마이크로 크기의 RGB (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어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기술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정교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에는 삼성전자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은 '타임리스 프레임'이 적용됐습니다.
웅장한 건축물의 창틀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돼 초대형 스크린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게 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AI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탑재됐습니다.
화질과 음질을 모두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구현해주는 기능으로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와 '마이크로 RGB HDR 프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장면별로 최적의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떤 밝기의 장면에서도 선명한 색감과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해 줍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지표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프리시전 컬러100' 인증도 받았습니다.
글레어 프리 기술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였고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일관된 색상과 명암비를 유지합니다. HDR10+ 어드밴스드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능도 지원해 화질과 음질 모두에서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서비스도 지원하는데, TV를 시청하는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AI를 통해 최적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삼성전자의 화질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기술로, 이번에 공개한 130형 모델은 그 비전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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