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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사태…국제유가, 환율 일단 안정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05 11:26
수정2026.01.05 12:00

[앵커]

지난 주말 세계를 강타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말도 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일단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게 어떤 맥락입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가 적절히 행동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하겠다"며 "석유 등에 전면적 접근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선 베네수엘라 선거보다 현지 석유 인프라 재건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미국이 국정을 운영하고, 선거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안전가옥을 기습한 미군에 의해 체포돼 뉴욕으로 압송됐는데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현지시간 5일 정오, 우리 시간으론 내일(6일) 새벽 두 시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입니다.

미 법무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마약 밀매, 돈세탁 등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했고, 이번 공소장엔 가족과 측근까지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가 국제 유가를 비롯해 금융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당장 유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이 세계 1위 수준이지만, 생산량은 전 세계 1%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생산을 늘리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석유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베네수엘라의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에 협조하느냐인데, 현재로선 중장기적인 전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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