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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막고 지점 줄인다…새마을금고 올해도 건전성 '고삐'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1.05 11:25
수정2026.01.05 14:12

[앵커] 

2 금융권은 수익성 해결이 관건입니다. 



그 대표 주자로 조 단위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있는데, 올해도 건전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선우 기자, 새마을금고가 연초부터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영 실태 평가 결과 종합 평가 4등급 이하를 받은 금고 두 곳이 지난 2일 경영개선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남 진주와 충남 보령에 있는 영업점인데요. 

경비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골자로 하는 개선 조치 내용에는 예금 금리 수준 제한 등이 포함됐습니다. 

고금리 특판을 제한하고, 전달 말 금고 소속 협의회 저축성 예수금 가중평균금리 이내에서 금리를 운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겁니다. 

사무소 운영 효율화를 위해 분사무소 신설을 지양하고 직원 1인당 생산성 분석을 진행해 10% 이상 생산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앵커] 

소비자 입장에선 각종 혜택이 줄어들 수밖에 없죠?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수신 금리가 제한되고 특판이 줄어드니 좋은 상품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요. 

영업점 축소 기조에 접근성도 더 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새마을금고 10곳 중 1곳은 경영 실태 평가 등급이 4~5등급으로, 이렇게 허리띠를 죄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건데요.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4년 1조 7천억 원대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만 1조 3천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 건전성 회복이 최대 과제입니다. 

최근 연임에 성공해 새마을금고를 4년 더 맡게 된 김인 회장도 신년사에서 '리스크 관리가 곧 조직의 생존력'이라며 자산 건전성 강화 의지를 다진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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