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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대출 이자 낮췄다…증권사 대출경쟁 불꽃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1.05 11:25
수정2026.01.05 14:09

[앵커]

새해부터 증시가 질주하면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업계 선두를 달리는 미래에셋증권은 대출 이자를 내렸고, 연말 은행과 함께 대출 문을 닫았던 증권사들은 대출 취급을 재개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우선 미래에셋부터 보죠.

이자율이 얼마나 내려갑니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오늘(5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1~7일)을 연 7.25%에서 7%로 0.25%p 낮춥니다.

가산금리를 기존 4.65%에서 4.4%로 내리는 건데요.

신용융자는 증권사의 대출 서비스로, 특히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 매수 시 필요한 투자자금을 빌려주는 용도입니다.

신용뿐 아니라 증권담보융자 이자율(1~30일)도 연 9.25%에서 9%로 내립니다.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식인데요.

6.65%였던 가산금리를 6.4%로 내립니다.

고객이 내야 하는 이자를 내리는 대신 일부 고객에게 지급되는 '대주 매각대금 이용료'를 깎는데요.

이 돈은 주식을 빌려 판 대금을 증권사에 예치하면 받는 이자로 연 0.75%로 지급되던 이용료율을 0.6%로 내립니다.

대출 이자율 인하로 인한 수익 감소를 일부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앵커]

대출을 다시 내주기 시작한 증권사도 나왔다고요?

[기자]

다올투자증권도 일시 중단했던 신용융자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일주일 전 '한도 소진' 사유로 대출 취급을 중단했었는데요.

연초가 되면서 다시 새로운 한도로 대출을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시 한도가 소진되면 대출이 또 중단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본 규모가 작은 곳들은 우선 점유율보다 건전성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연초부터 증시가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 대출 경쟁도 본격화되면서 대형사를 중심으로 금리 인하 분위기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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