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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혜훈 지명 자체가 도전…청문회까지 봐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05 10:57
수정2026.01.05 10:57

[브리핑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5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한번 도전해 본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이고 저희는 청문회까지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 지명에 크게 반발하며 제명 조처한 것에 "이렇게까지 많이 반발할 것이라고 생각 안 했다"며 "도대체 그러면 국민 통합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자의) 내란에 관한 입장은 보고가 다 됐고 본인의 사과 의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지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해선 "저쪽 진영에서 후보자로서 공천받았던 시기에 있었던 부분이고 오래된 얘기"라고 했고, '갑질' 의혹은 "검증에 잘 잡히지 않는 내용"이라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직에 지명한 이유를 묻자 "자원 배분이 관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이 반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 지역통합 논의가 이뤄지는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셔서 광주, 전남 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나면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지역 모두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며, '그쪽으로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예"라고 답했습니다.

강 실장은 본인의 대전·충남 통합 단체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봤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 성과에 관련해서는 "양국 간 전방위적 경제 협력이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한령에 대해서는 약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코스피(KOSPI) 4천 돌파,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등 성과가 있었으나 중소기업·청년·지방에 그 과실이 배분되지 못했다며 '스타트업 열풍'을 일으킬 별도 프로젝트를 청와대에서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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