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사태에 금·은 가격 상승 "안전자산 수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5 10:56
수정2026.01.05 10:56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 사태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올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45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0.7% 상승한 온스당 4천363.57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장 초반 한때 0.9% 오른 4천3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도 0.7% 오른 온스당 73.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백금과 팔라듐 역시 올랐습니다.
귀금속 정제업체 MKS 팸프의 니키 실즈 리서치 총괄은 이날 메모에서 "시장은 이제 베네수엘라 리스크뿐만 아니라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과 군사적 접근까지 함께 재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국제 금 가격은 64% 급등해 1979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의 매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과 은 가격을 밀어올렸습니다.
지난해 은 가격은 142% 치솟았습니다. 1980년 은 파동 당시 고점(48.7달러)을 45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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