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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제대로 처신 안 하면 2차 공격할 수 있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05 10:39
수정2026.01.05 13:50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제대로 처신하지 않을 경우 2차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필요하다면 두 번째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과 콜롬비아 등 다른 반미 성향 국가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베네수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냐는 질문에 "내가 답하겠지만 매우 논란이 커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담당하고 있다"(We are in charge)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대화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면서도 "그녀가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납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나쁜 용어가 아니다"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야권 인사 귀국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새 정부 선출보다 베네수엘라의 기반 시설 재건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단기에 치르라고 요구하겠냐는 질문에 "베네수엘라는 죽은 나라"라면서 석유회사들의 투자 등을 통해 나라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언제 선거를 치를 수 있냐는 질문에 "나라가 엉망"이라면서 기반 시설 등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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