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춘 LG화학 사장 "결사의 각오로 싸워야…고수익 사업 지향"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05 09:11
수정2026.01.05 09:36
[김동춘 LG화학 사장 (사진=LG화학)]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사장)는 5일 신년사를 통해 '파부침주'(破釜沈舟·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의미)의 결의로 가장 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주문했습니다.
김 CEO는 "최근 기술과 경쟁 환경의 변화는 과거의 주기적 등락과 그 궤를 달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 기업 순위의 뒤바뀜을 목격하고 있다"며 "LG화학이 이 변화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변화 대응 수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김 CEO는 가장 먼저 '혁신적 접근'이 필수라고 봤다. 그는 "2∼3년 시황이 다소 좋아지더라도 10년, 20년 후에도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판단해야 한다"며 "시장 유행을 좇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업은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이라며 "이러한 영역에서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 과제의 성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혁신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도 강조했습니다.
김 CEO는 "LG화학은 신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리소스 측면에서 역량이 분산된 부분이 있고, 투자와 육성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도 있다"며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조정하겠다. 또 한정된 자원을 핵심 경쟁우위기술 과제와 핵심 신사업 분야에 선택과 집중해 성공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X(인공지능 전환), OKR(Objectives & Key Results)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합니다.
OKR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 결과를 정의해 실행력을 강화하는 목표 관리 방식입니다.
김 CEO는 "우리는 매우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전 임직원이 물러설 길을 스스로 없애고 결사 항전의 의미를 담은 파부침주의 결의로 임한다면, 이 큰 변화를 우리의 혁신 방식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의 DNA를 쌓는다면 어떤 위기도 돌파할 수 있는 역량으로 자리 잡아 가장 강한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함께 서로 믿고 의지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자랑스러운 LG화학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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