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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이재용 1위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1.05 07:10
수정2026.01.05 07:1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1년간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35조4천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13조9천억 원 넘게 증가하며 이달 초 주식평가액이 25조8천7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난해 1월 2일과 이달 2일을 기준으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 57조8천801억 원에서 올해 초 93조3천388억 원으로 1년 사이 35조4천587억 원(61.3%) 증가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 이상인 그룹 총수 45명입니다. 이 가운데 1년간 주식평가액이 우상향한 총수는 41명(91.1%)에 달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눈에 띄게 주식평가액이 상승한 총수는 이재용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작년 초 주식 가치는 11조9천99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0월 들어 20조 원을 돌파한 뒤 올해 초에는 25조8천766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세 곳에서 1년 사이 각각 1조 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2천19억 원 수준에서 12조5천177억 원으로 1년 새 7조3천158억 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회장의 삼성물산 주식평가액도 4조9천51억 원 넘게 증가했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에게 지난 2일 증여받은 삼성물산 주식(180만8천577주)이 포함된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3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17만∼18만원대로 높아지면 우리나라에서도 30조원대 주식 갑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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