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美 마두로 축출…외신 엇갈린 평가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5 05:49
수정2026.01.05 13:20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美 마두로 축출…외신 엇갈린 평가
마두로 사태를 두고 외신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진보 성향 언론에서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이번 작전이 정당한 군사 조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19세기 제국주의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무기는 21세기형"이라면서,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미국 외교 정책의 푸틴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고요.
미국의 대표적 진보성향 신문인 뉴욕타임스도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불법이고 현명하지 않다”며, 지난 한 세기 동안 미국 외교사가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이 있다면, 아무리 혐오스러운 정권이라 하더라도 이를 축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두로의 축출은 미국의 적들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고, 워싱턴포스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체포 결정은 최근 수년간 대담한 조치 중 하나였으며, 작전은 전술적으로 의심의 여지없는 성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트럼프 "중국인 소유라 안보 우려"…반도체 인수 제동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기술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돌연 2년 전 성사된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인수거래에 뒤늦게 제동을 걸었는데요.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다, 국가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해당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부터 중국산 반도체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새해 벽두 AI 경쟁…中 비렌, 상장 첫날 '따상'
미국이 이렇게 견제 수위를 높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에선 새해벽두부터 탈엔비디아를 외치는 토종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에 나서고 있는데요.
앞서 본토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무어스레드, 메타 X에 이어서, 이번엔 상하이비렌이 홍콩증시에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중국 AI 업계 선발주자인 센스타임의 총재였던 장원과, 퀄컴, 화웨이 등을 거친 자오궈팡이 세운 회사로, 앞서 엔비디아의 H100이 금지됐을때, 이에 필적하는 칩을 만들어내 업계 집중조명을 받았던 곳이기도 한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1조 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주가는 상장 첫날 장중 한 때 두 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선 이렇게 제2의 엔비디아 자리를 노리는 토종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국판 구글, 바이두의 AI 칩 설계 부문인 쿤룬신도 상장신청서를 냈고, 즈푸AI와 미니맥스도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등, '탈엔비디아' 흐름에 적극 올라타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 테슬라, 中 BYD에 1위 내줘…작년 인도량 8.6%↓
테슬라가 세계 1위 전기차 타이틀을 중국 비야디에 빼앗겼습니다.
인도량에서 처음으로 밀렸는데요.
지난 한 해 164만 대에 그쳤는데, 전년과 비교해 9% 가까이 줄면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야디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0% 가까이 급증한 225만 대를 넘어서면서, 생산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지 1년 만에, 판매량에서도 추월했습니다.
◇ FT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 전망"
하지만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지난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판매량이 2천4백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기록한 22% 증가율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데, 미국 시장의 역성장, 중국의 수요 두노하, 그리고 유럽 성장세 약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진단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 혜택을 철회하고, 유럽연합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을 누그러뜨린 점이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진단하면서,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로 시선이 돌아가고 있고,
업계 역시 전기차 전략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짚었습니다.
◇ 버핏 은퇴 첫날…버크셔 주가 1.4% 하락
60년 투자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워런 버핏 이야기까지 살펴보죠.
버핏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첫날, 버크셔의 주가가 1.4% 하락했습니다.
610만%의 수익률, 그리고 수십 년간 매년 수천 명의 팬과 투자자들을 오마하로 불러들이는 버핏을, 그 누구도 완벽하게 대신할 수 없다는 우려가 즉각 나타난 모습인데요.
버핏 회장도 이런 분위기를 읽었는지, 버크셔는 100년 뒤에도 존재할 기업이다, 후임인 아벨 부회장에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걸 맡기고 싶다, 신뢰를 드러내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우리 돈 370조 원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을 쌓아둔 상황에서 새로운 CEO의 등장은 버크셔에겐 중대한 시험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美 마두로 축출…외신 엇갈린 평가
마두로 사태를 두고 외신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진보 성향 언론에서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이번 작전이 정당한 군사 조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19세기 제국주의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무기는 21세기형"이라면서,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미국 외교 정책의 푸틴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고요.
미국의 대표적 진보성향 신문인 뉴욕타임스도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불법이고 현명하지 않다”며, 지난 한 세기 동안 미국 외교사가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이 있다면, 아무리 혐오스러운 정권이라 하더라도 이를 축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두로의 축출은 미국의 적들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고, 워싱턴포스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체포 결정은 최근 수년간 대담한 조치 중 하나였으며, 작전은 전술적으로 의심의 여지없는 성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트럼프 "중국인 소유라 안보 우려"…반도체 인수 제동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기술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돌연 2년 전 성사된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인수거래에 뒤늦게 제동을 걸었는데요.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다, 국가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해당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부터 중국산 반도체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새해 벽두 AI 경쟁…中 비렌, 상장 첫날 '따상'
미국이 이렇게 견제 수위를 높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에선 새해벽두부터 탈엔비디아를 외치는 토종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에 나서고 있는데요.
앞서 본토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무어스레드, 메타 X에 이어서, 이번엔 상하이비렌이 홍콩증시에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중국 AI 업계 선발주자인 센스타임의 총재였던 장원과, 퀄컴, 화웨이 등을 거친 자오궈팡이 세운 회사로, 앞서 엔비디아의 H100이 금지됐을때, 이에 필적하는 칩을 만들어내 업계 집중조명을 받았던 곳이기도 한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1조 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주가는 상장 첫날 장중 한 때 두 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선 이렇게 제2의 엔비디아 자리를 노리는 토종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국판 구글, 바이두의 AI 칩 설계 부문인 쿤룬신도 상장신청서를 냈고, 즈푸AI와 미니맥스도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등, '탈엔비디아' 흐름에 적극 올라타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 테슬라, 中 BYD에 1위 내줘…작년 인도량 8.6%↓
테슬라가 세계 1위 전기차 타이틀을 중국 비야디에 빼앗겼습니다.
인도량에서 처음으로 밀렸는데요.
지난 한 해 164만 대에 그쳤는데, 전년과 비교해 9% 가까이 줄면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야디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0% 가까이 급증한 225만 대를 넘어서면서, 생산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지 1년 만에, 판매량에서도 추월했습니다.
◇ FT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 전망"
하지만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지난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판매량이 2천4백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기록한 22% 증가율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데, 미국 시장의 역성장, 중국의 수요 두노하, 그리고 유럽 성장세 약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진단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 혜택을 철회하고, 유럽연합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계획을 누그러뜨린 점이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진단하면서,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로 시선이 돌아가고 있고,
업계 역시 전기차 전략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짚었습니다.
◇ 버핏 은퇴 첫날…버크셔 주가 1.4% 하락
60년 투자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워런 버핏 이야기까지 살펴보죠.
버핏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첫날, 버크셔의 주가가 1.4% 하락했습니다.
610만%의 수익률, 그리고 수십 년간 매년 수천 명의 팬과 투자자들을 오마하로 불러들이는 버핏을, 그 누구도 완벽하게 대신할 수 없다는 우려가 즉각 나타난 모습인데요.
버핏 회장도 이런 분위기를 읽었는지, 버크셔는 100년 뒤에도 존재할 기업이다, 후임인 아벨 부회장에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걸 맡기고 싶다, 신뢰를 드러내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우리 돈 370조 원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을 쌓아둔 상황에서 새로운 CEO의 등장은 버크셔에겐 중대한 시험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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