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앞마당 급습한 트럼프…마두로 축출 여파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05 05:49
수정2026.01.05 07:15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처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적으로 축출한 배경이 뭐고, 어떤 여파가 미칠지,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누구이길래, 이렇게 미국이 긴박하게 군사작전까지 감행하면서 체포한 겁니까?
[기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차베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후 저유가와 미국 제재에 국가 경제가 파탄 나자 인기가 급락했고 3연임에 나선 재작년 대선에선 노골적인 부정선거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표면적 이유는 '불법 마약 차단'입니다.
그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조직 두목으로 규정하며 최근 유조선 등 봉쇄조치도 마약자금줄 차단을 위해서라고 얘기해 왔는데요.
결국 속내는 석유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두로 체포 후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오래전에 되찾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라며 "우리 석유를 훔친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차베스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미국 회사들의 석유 프로젝트를 국유화했던 것을 가리킨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재산을 강탈당한 사건"이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대통령이 없는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물론,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조건을 달긴 했습니다만, 주관적인 조건인 만큼 결국 미국의 뜻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석유를 지렛대로 삼아 베네수엘라에 더 큰 변화를 강요할 것"이라고 압박했는데요.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마두로 대통령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우리 대통령은 마두로뿐이고 누구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미국과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모호한 입장도 보였다"고 보도했고, 루비오 장관 역시 "그녀의 발언보다 행동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여론을 고려해 대내적으론 강경발언을 이어가도 뒤에선 미국과 손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이번 기습 작전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긴급회의를 열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이 어떤 해명을 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금융시장이나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량은 전 세계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CNBC는 시장에선 이번 사건 이전에도 이미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규제를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정권이 바뀌고 해외 투자유치와 함께 생산량이 본격 늘면 유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회사들이 들어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망가진 기반 시설을 복구하고, 베네수엘라를 위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 휴지쪼가리에 가까웠던 베네수엘라 국채가격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2017년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지만 정권교체 후 부채 구조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처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적으로 축출한 배경이 뭐고, 어떤 여파가 미칠지,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누구이길래, 이렇게 미국이 긴박하게 군사작전까지 감행하면서 체포한 겁니까?
[기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차베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후 저유가와 미국 제재에 국가 경제가 파탄 나자 인기가 급락했고 3연임에 나선 재작년 대선에선 노골적인 부정선거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표면적 이유는 '불법 마약 차단'입니다.
그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조직 두목으로 규정하며 최근 유조선 등 봉쇄조치도 마약자금줄 차단을 위해서라고 얘기해 왔는데요.
결국 속내는 석유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두로 체포 후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오래전에 되찾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라며 "우리 석유를 훔친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차베스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미국 회사들의 석유 프로젝트를 국유화했던 것을 가리킨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재산을 강탈당한 사건"이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대통령이 없는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물론,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조건을 달긴 했습니다만, 주관적인 조건인 만큼 결국 미국의 뜻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석유를 지렛대로 삼아 베네수엘라에 더 큰 변화를 강요할 것"이라고 압박했는데요.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마두로 대통령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우리 대통령은 마두로뿐이고 누구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미국과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모호한 입장도 보였다"고 보도했고, 루비오 장관 역시 "그녀의 발언보다 행동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여론을 고려해 대내적으론 강경발언을 이어가도 뒤에선 미국과 손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이번 기습 작전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긴급회의를 열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이 어떤 해명을 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금융시장이나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량은 전 세계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CNBC는 시장에선 이번 사건 이전에도 이미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규제를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정권이 바뀌고 해외 투자유치와 함께 생산량이 본격 늘면 유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회사들이 들어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망가진 기반 시설을 복구하고, 베네수엘라를 위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 휴지쪼가리에 가까웠던 베네수엘라 국채가격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2017년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지만 정권교체 후 부채 구조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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