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하늘길, 통신장애로 마비…네덜란드 항공편 대거 취소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05 04:18
수정2026.01.05 05:45
[전면적으로 항공 교통이 중단된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스 하늘길이 대규모 통신 시스템 장애로 거의 전면적으로 멈췄다고 현지 ERT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그리스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그리스 영공 관제센터에서 사용하는 중앙 무선 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해 항공 관제사들이 교신 불능에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 아테네 국제공항, 제2도시 테살로니키 국제공항을 비롯해 그리스 전역의 모든 공항에서 이·착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항공 추적 온라인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그리스 영공이 거의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리스행 항공편은 현재 다른 곳으로 우회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던 수천 명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무선 통신망의 장애 원인과 항공편 운항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DPA는 덧붙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강추위와 폭설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KLM항공은 5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이·착륙이 예정된 124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키폴 공항에서는 혹한에 따른 항공기 얼음 제거 작업으로 인해 지난 2일부터 이미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됐습니다.
네덜란드 일부 지역에는 향후 며칠간 최대 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날씨에 따른 항공 차질이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항공 라이언항공의 허브공항인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 국제공항에서도 착륙유도시스템의 기술적인 문제에 안개 등으로 인한 가시 불량이 겹쳐 3일 저녁부터 2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이로 인해 여행객 수천 명이 공항에서 쪽잠을 자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4일 자정을 기해 기술적 문제는 해결됐지만 상당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베르가모 공항 웹사이트는 고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 245만원 받는 어르신, 기초연금 35만원 받으려면?
- 2.급전 필요할 때, 연 2%대 대출?…확 바뀌는 국민연금 실버론
- 3.10인분 구웠는데 노쇼…"구운 고기 다 주세요" 누군가 봤더니
- 4.고물가 덕에 국민연금도 더 받는다…얼마나 받길래?
- 5.베네수엘라 "미국, 중대한 군사침공…국가비상사태 선포"
- 6.매달 통장에 1.2억 꽂히는 직장인, 올 건보료 얼마일까?
- 7.월급 빼고 다 오르네…국민연금 얼마 더 받을까?
- 8.월급 한 달에 1억 이상, 연금 연 3억원 해당 연봉 1위 EU 공무원은?
- 9.105층 대신 49층 3개동…현대차 본사 짓는다
- 10."번호이동에 45만원 차비"…KT발 공짜폰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