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10년새 60% 증가…초등학생 1인당 44만원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1.04 11:45
수정2026.01.04 11:46
최근 10년간 사교육비 총액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교육 저연령화가 심해지면서 전체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이 중·고등학생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오늘(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1천919억원으로, 2014년(18조2천297억원)과 비교해 60.1% 증가했습니다.
사교육비 총액은 2015년(17조8천346억원)까지 감소하다가 2016년 18조606억원부터 도로 증가해 2019년(20조9천970억원)에는 20조원을 다시 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19조3천532억원으로 일시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저출생으로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났습니다.
교육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소득 증가로 교육 지출 여력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데이터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맞벌이 가구 증가로 학원이 돌봄 기능을 일부 대체하고 있는 데다 한 자녀 가구가 늘면서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맞물렸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2024년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13조2천256억원으로, 2014년(7조5천949억원) 대비 74.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40.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 고등학교는 60.5% 늘었습니다.
총액 규모에서도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중학교(7조8천338억원)와 고등학교(8조1천324억원)의 각각 1.7배, 1.6배에 달했습니다.
한 사람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도 많아졌습니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4만2천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으며, 10년 전보다 21만원(90.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원에서 49만원으로 22만원(81.5%) 늘었습니다.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3만원에서 52만원으로 29만원(126.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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