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포착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03 15:45
수정2026.01.03 16:19
[연기 피어오르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공항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AP는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으며,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도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 카라카스에서 항공기 소리와 큰 굉음, 연기 기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군사 기지 인근에 위치한 카라카스 남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일이 단순 사고인지 외부 소행인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AP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부두를 타격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유조선을 나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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