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의원 "이혜훈 배우자, 인천공항 개항 전 영종도 부동산 투기 의혹"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03 14:21
수정2026.01.03 14:2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배우자인 김영세 씨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전 인천 일대의 땅을 사들였다며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등기부등본상 김 씨가 매입했던 땅의 위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1년여 전 영종도 일대의 땅을 사서 6년 뒤에 막대한 차익을 남긴 뒤 한국토지공사에 판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3일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김영세 씨 명의로 된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의원에 따르면 김 씨는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중산동 189-38' 지번의 잡종지 6,612㎡(약 2천평·공시지가 13억8천800만원)를 매입했습니다.
잡종지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공간정보법)상 용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땅을 말합니다.
당시 매입은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3월 29일 공식 개항하기 불과 1년 2개월 전에 이뤄진 것입니다.
주 의원은 "잡종지 매수 당시는 인천공항 개항을 1년 앞두고 있어 영종도와 인근 지역에 대규모 투기 바람이 일었던 시기"라며 "서울 사는 이혜훈 부부가 인천 잡종지 2천평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토지 위치를 딱 봐도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렸다. 명백한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토지는 2006년 12월 28일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39억2천100만원에 수용됐다고 주 의원이 이 후보자의 당시 재산 신고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거의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은 것"이라며 "경제부처 장관에 부동산 투기꾼을 앉혀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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