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희망퇴직 받는다…만 40세 직원부터 대상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03 07:39
수정2026.01.03 10:18
하나은행이 86년생도 해당하는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3일 하나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내부 공지했습니다.
특별퇴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됩니다. 1970년 하반기~1973년생까지는 최대 31개월치 평균 임금과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이 제공됩니다. 1974년생 이후 직원에는 최대 24개월치가 지급됩니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앞서 국민은행도 지난달 1975년생 이상 임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600명 이상이 그만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농협은행 임직원 446명이 퇴직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은행원 퇴직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총 2326명으로 2024년(1987명)보다 300명 이상 늘었습니다.
은행권에선 비대면 거래 확대로 필요 인력이 줄어들고 있어 희망퇴직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원이 많은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것도 퇴직자 증가를 점치는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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