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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HD현대로보…올해도 IPO 큰장 선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1.02 17:35
수정2026.01.02 18:06

[앵커] 

이런 역대급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새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그동안 몸을 사리던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공모주 시장 훈풍에 조 단위 몸값을 기대하는 기업들이 잇달아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신사와 HD현대로보틱스는 최소 7조 원에서 10조 원까지 신규상장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두 곳 다 준비 초기 단계이지만 증시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안에 상장을 서두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시장이 좋은 경우엔 공모가격 자체의 비교 대상 군들의 가격이 높아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공모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기업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신규 상장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 2021년과 유사한 규모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IPO 시장의 5년 장기상승 주기와 코스피 4천 시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시장제도 개선 여파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과거 맺은 재무적 투자자와의 계약 탓에 올해 상장 데드라인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세 번째 IPO에 도전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SK에코플랜트는 수조 원의 상장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데, 두 곳 다 과거 투자를 유치받으면서 올해 7월까지 상장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체질 개선을 위해 AI·바이오·반도체·방산 기업들의 IPO를 적극 유도하는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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