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 음악, 국악 관현악곡으로 바뀐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2 17:28
수정2026.01.02 17:30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 음악 '풍년' (국립국악원 제공=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 음악이 기존 가야금 독주에서 국악 관현악곡으로 바뀝니다.



국립국악원은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에 사용되는 환승 음악 '풍년'의 개정 음원을 선호조사 등을 거쳐 상반기 순차 적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국립국악원은 '풍년'의 기존 가야금 독주 버전과 지하철 운행 소음 주파수 대역이 인접해 이른바 '소음 간섭'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관악기인 대금, 해금, 소금과 타현악기인 양금의 합주곡으로 정비했습니다.

여러 국악 악기의 주파수 특성과 음색을 분석한 뒤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른 악기들을 선별해 편곡했는데, 해당 음원은 오후 국악아카이브 포털(//archive.gugak.go.kr)을 비롯해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황성운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는 "환승 음악 개선은 시민들의 실제 이용 환경을 고려해 청취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공공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국악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美 클루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佛 이중국적 취득 조롱한 트럼프에 반격
법원, 윤석열 추가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