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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일 방중…한한령·경제관계 '촉각'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02 14:53
수정2026.01.02 16:0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빈 방문인 만큼, 한중 두 나라가 중요한 전략 파트너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민생 문제' 해결과 '한중 관계 복원' 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4일 방중길에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날인 5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납니다.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문제와 더불어 논의될 것으로 언급된 핵심 주제는 '민생'입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수평적 호혜적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양국 국민들이 전면적 관계 복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공급망 투자, 디지털 경제, 벤처 스타트업, 환경, 기후 변화, 인적 교류, 관광, 초국가 범죄 대응 등 분야에서 각자가 가진 비교 우위를 살리고...] 

구체적으로는 최근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발 해킹이나 기술 유출, 온라인 사기 범죄 등에 대해서도, 공동 피해 문제 등 각종 사안을 아우르는 협력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한령 완화와 서해 잠정조치수역의 구조물 등 민감 현안 논의 진전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어나가고, 문화 콘텐츠 교류도 점진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현지 K팝 콘서트 개최는 힘들 것으로 청와대는 관측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다음날에는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중국 경제 사령탑 리창 총리를 각각 만납니다. 

우리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과 크래프톤과 SM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 기업까지 200여 명 사절단이 동행합니다. 

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과 원자재 공급망,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위 실장은 허위조작정보근절을 핵심으로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한미 간에 의견들이 오고 갔고,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우리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시키는 법 개정안을 승인한 것을 우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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