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與서 첫 공개사퇴 요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2 13:43
수정2026.01.02 17:35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1일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이른바 '내란 옹호 허물'과 갑질·폭언 논란으로 이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당 지도부는 신중론 속에서 여론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재선인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자의 폭언을 듣고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하다"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모든 국민, 노동자에 대한 폭력이자 모든 공무원에 대한 갑질"이라며 "이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민주당에서 직접적인 사퇴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일단 본인이 진정성 있게 사과하면 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이 구조적으로 개입돼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이 아니다"라며 "폭언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본인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렇게 갈 문제의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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