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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장일만 되면 장애…신한투자 뒷수습 반복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1.02 11:29
수정2026.01.02 11:47

[앵커] 

신한투자증권에서 공모주 상장일 전산 장애가 반복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근본적인 개선은 말 뿐이고 땜질식 보상만 반복되는 양상인데,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우선 가장 최근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16일 아크릴 공모주 상장일에 신한투자증권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신한 SOL증권 앱에서 해당 종목을 거래하는 고객들이 장 시작부터 4분가량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류로 인해 제시간에 아예 매도를 하지 못하거나, 주문가보다 떨어진 금액으로 체결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개별 고객 보상에 나섰는데요. 

보상 대상은 지난달 먹통일 오전 9시부터 시초가격이 회복된 9시 19분까지의 매도 체결분인데요. 

보상액은 시초가에서 매도 가격을 뺀 금액에 고객 불편을 감안한 1만 원 정도를 추가 반영한 금액으로 산정됐습니다. 

민원 접수한 고객들은 거래 금액에 따라 1만 원부터 11만 원대까지 이르는 보상을 안내받고 있는데요. 

아직 보상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라며 고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앵커] 

증권사의 사과가 무색하게 이미 이게 반복된 상황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아로마티카 상장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에게 상품권으로 보상했는데요. 

한 달여 만에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고객들은 사후 보상보다 문제없는 전산망을 갖추는 게 먼저라는 반응인데요. 

증권사들은 회사 시스템 장애로 인한 매매 지장 시 보상하는 기준안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문 장애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입증 자료를 첨부해 전자민원을 신청하면 증권사가 조사에 따른 보상 여부를 통지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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