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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수출 전진기지' 평택항, 새해 첫 시동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2 11:29
수정2026.01.02 11:43

[앵커]

우리 실물 경제의 중심인 수출 현장도 가 보겠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관세 압박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출이 사상 첫 7,000억 달러를 돌파한 만큼 올해를 둘러싼 기대도 크죠.

찬 바람을 뚫고 평택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지금 한창 작업이 진행 중이군요?

[기자]



제 뒤를 보시면 수많은 컨테이너가 끝도 없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마치 거대한 벽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곳 야적장에 정리된 컨테이너들은 이제 막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일제히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터미널 크레인이 마치 인형 뽑기를 하듯 육중한 컨테이너들을 하나하나 들어 올려 이곳 야적장에 질서 정연하게 정리해 두었는데요.

당초 오전 11시쯤 컨테이너선이 이곳에 접안해 본격적인 선적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강한 풍랑으로 인해 선박 진입이 다소 늦어지면서 선적 일정은 오후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배가 들어오면 올해 평택항의 첫 수출 선적이 시작되며, 이 컨테이너들은 중국 톈진으로 향하게 됩니다.

[앵커]

올해 수출도 기대가 되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8% 증가한 7천 97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반도체 수출이 1천 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72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연합과 아세안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도 통상 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수출 현장은 새해를 맞아 다시 힘찬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항에서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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