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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감 유행 장기화 우려…H3N2 변이 확산 영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2 10:57
수정2026.01.02 14:28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역에서 유행 중인 독감이 새로운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9월부터 확산한 독감이 3월이나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CDC는 이번 독감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의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의 변이를 지목했는데, 올해 유행하는 독감의 주된 변이는 인플루엔자 A형의 한 종류인 H3N2 계열입니다.

H3N2는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입원이나 사망 등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CDC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올해 독감의 89.5%가 H3N2의 변형인 K아형이었고, 이 변종은 캐나다와 영국, 일본 등에서도 확인됐습니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최소 750만 명이 독감에 걸려 3천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이 변종은 미국 제약사들이 이번 독감 시즌에 대비한 백신을 확정한 이후에 등장했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새로운 변이를 인식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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