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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위훈련 끝났는데…美 "中, 군사압박 멈춰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2 08:00
수정2026.01.02 08:03

[중국이 공개한 대만 포위훈련 관련 포스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캡처=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일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이 끝난 뒤에야 "우리는 중국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며 대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타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대만과 역내 다른 국가들을 향한 중국의 군사 활동과 수사(修辭·rhetoric)가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대만해협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 등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최근 '대만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마저도 훈련이 종료된 뒤에 나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29∼31일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1억 540만 달러(약 16조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최근 승인한 데 따른 불만을 표출하고, 경고 메시지를 미국과 대만에 동시에 보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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