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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평택항에서 본 새해 첫 수출…올해도 '역대 최대' 이어갈까?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2 06:55
수정2026.01.02 07:35

[앵커]

지난해 우리 수출,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죠.



미국의 관세 압박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올린 성과입니다.

그만큼 올해 우리 수출에 거는 기대는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2026년을 시작하는 수출 현장에 저희 SBS 비즈 취재기자가 찬 바람을 뚫고 나가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 올해 수출 현장도 뜨거울 것으로 보이죠?



[기자]

저는 지금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는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릴 수 있는 커다란 갠트리 크레인이 보이는데요.

앞서 마치 인형 뽑기처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정리해 놓은 컨테이너들이 이미 야적장에 정리돼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선적 작업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갠트리 크레인도 지금은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11시면 컨테이너선이 이곳에 접안할 예정이어서 그때가 되면 이곳 평택항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배가 출항하면, 올해 평택항에서 이뤄지는 첫 수출이 시작되고 컨테이너들은 중국 톈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앵커]

올해 수출도 기대가 되죠?

[기자]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8% 증가한 7천97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반도체 수출이 1천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자동차 수출도 72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연합과 아세안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도 통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새해 수출 현장은 부지런히 다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올 한 해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평택항에서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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