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워런 버핏, 60년 만에 버크셔 CEO 퇴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2 05:51
수정2026.01.02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워런 버핏, 60년 만에 버크셔 CEO 퇴임
새해부터 버핏 없는 버크셔의 시대가 본격 시작됩니다.
60년간 이끌어온 회사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계자로 지목된 그렉 아벨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게 됐는데요.
버핏은 이제 최고경영자 직함을 내려놓고 회장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도, 버핏의 성공 신화를 다 담아내지는 못할 정도인데요.
무너져가던 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을 만나고 60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4천억 달러의, 180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가 됐고요.
누적수익률은 610만%에 달해,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의 100배를 넘긴 만큼, 이제 시장의 시선은,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우리 돈 370조 원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누가 굴릴지에 쏠려있습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교과서에 남겠지만, 시장은 인간 워런 버핏이 가진 직관과 통찰, 그리고 신뢰의 무게를 후계자인 아벨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아벨의 투자 방식들이 얼마나 버핏의 감각을 재현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머스크 뉴럴링크, '두뇌 칩' 장치 양산 본격화
새해 들어 머스크의 미래 구상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부터 뇌에 컴퓨터를 심는 세상이 올 수 있겠는데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죠.
뉴럴링크가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임플란트 장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곧 대량 생산에 들어가고, 이식 수술 과정까지 완전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당국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한지 2년여 만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중증 마비 환자 12명이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첫 이식에 성공한 전신마비 환자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속 커서를 움직여 체스 게임을 하는 놀라운 장면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머스크가 말한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옮기겠다던 말이, 정말 현실이 되는 날이 곧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픈AI 직원, 평균 21억 원치 주식받아
뺏고 뺏기는 AI 인재 쟁탈전 속에서, 오픈AI가 직원 단속에 단단히 나서고 있습니다.
빅테크들을 압도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당근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직원 1인당 평균 주식보상 금액만 150만 달러, 우리 돈 21억 원이 넘습니다.
앞서 가장 높은 주식보상을 제공했던 구글과 비교해도 일곱 곱절이 넘고요.
매출액 대비 주식보상 비중도, 연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6%로, 14%인 구글이나, 한자릿수인 메타 등보다 월등히 높은데, 올초 메타에 챗GPT 공동 개발자를 비롯해, 스무 명이 넘는 두뇌들을 빼앗기면서,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 中 BYD, 지난해 460만 대 판매…테슬라 역전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보죠.
중국 비야디가 결국 테슬라를 눌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에너지차 460만 대를 팔아치우면서,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는데요.
업계는 전기차만 떼어놓고 봐도, 비야디가 테슬라를 앞지른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공식 판매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앞서 4분기 판매량이 15% 가까이 줄어든 42만여 대에 그칠 것이란 자료만 봐도, 연간 기준으로 올해 전체 판매량은 164만여 대에 그쳐,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야디의 올해 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
중국이 전기차 구매를 뒷받침해 온 일부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는 데다, 신차 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내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BYD가 올해 530만 대를 팔아치울 걸로 내다보면서,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FT "올해 AI거품 걷히고 트럼프 관세 더 못 올려"
파이낸셜타임스가 본 올해 세계 주요 이슈 전망도 짚어보죠.
AI 거품, 트럼프 관세, 금리 등을 테마로 꼽았는데, 먼저 'AI 거품이 꺼질 것인가' 주제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투자 과열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면서 "손쉽게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다"고 지적했고요.
또 거품이 걷히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당황스러운 수준의 손실을 보고, 일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든 트럼프 관세는, 올해 더 높아지기는 어렵다고 예상했고요.
신문은 올해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中 무역흑자 1위 대상…美 아니고 '일대일로'
중국 관련 소식, 마지막으로 짚어보죠.
미국과의 대립 속에서 중국은 좀처럼 뻣뻣한 태도를 풀지 않고 있는데,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제일 큰 돈줄이 미국에서, 일대일로 국가로 바뀌었는데요.
이들 국가와의 무역에서 지난해 우리 돈 700조 원에 육박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흑자의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하고요.
이와 반대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 포인트 넘게 하락한 2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중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대일로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도 늘리면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 중인데, 신흥국들의 지지를 얻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포석이다,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워런 버핏, 60년 만에 버크셔 CEO 퇴임
새해부터 버핏 없는 버크셔의 시대가 본격 시작됩니다.
60년간 이끌어온 회사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계자로 지목된 그렉 아벨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게 됐는데요.
버핏은 이제 최고경영자 직함을 내려놓고 회장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도, 버핏의 성공 신화를 다 담아내지는 못할 정도인데요.
무너져가던 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을 만나고 60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4천억 달러의, 180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가 됐고요.
누적수익률은 610만%에 달해,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의 100배를 넘긴 만큼, 이제 시장의 시선은,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우리 돈 370조 원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누가 굴릴지에 쏠려있습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교과서에 남겠지만, 시장은 인간 워런 버핏이 가진 직관과 통찰, 그리고 신뢰의 무게를 후계자인 아벨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아벨의 투자 방식들이 얼마나 버핏의 감각을 재현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머스크 뉴럴링크, '두뇌 칩' 장치 양산 본격화
새해 들어 머스크의 미래 구상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부터 뇌에 컴퓨터를 심는 세상이 올 수 있겠는데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죠.
뉴럴링크가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임플란트 장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곧 대량 생산에 들어가고, 이식 수술 과정까지 완전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당국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한지 2년여 만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중증 마비 환자 12명이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첫 이식에 성공한 전신마비 환자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속 커서를 움직여 체스 게임을 하는 놀라운 장면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머스크가 말한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옮기겠다던 말이, 정말 현실이 되는 날이 곧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픈AI 직원, 평균 21억 원치 주식받아
뺏고 뺏기는 AI 인재 쟁탈전 속에서, 오픈AI가 직원 단속에 단단히 나서고 있습니다.
빅테크들을 압도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당근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직원 1인당 평균 주식보상 금액만 150만 달러, 우리 돈 21억 원이 넘습니다.
앞서 가장 높은 주식보상을 제공했던 구글과 비교해도 일곱 곱절이 넘고요.
매출액 대비 주식보상 비중도, 연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6%로, 14%인 구글이나, 한자릿수인 메타 등보다 월등히 높은데, 올초 메타에 챗GPT 공동 개발자를 비롯해, 스무 명이 넘는 두뇌들을 빼앗기면서,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 中 BYD, 지난해 460만 대 판매…테슬라 역전
자동차 업계 소식도 보죠.
중국 비야디가 결국 테슬라를 눌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에너지차 460만 대를 팔아치우면서,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는데요.
업계는 전기차만 떼어놓고 봐도, 비야디가 테슬라를 앞지른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공식 판매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앞서 4분기 판매량이 15% 가까이 줄어든 42만여 대에 그칠 것이란 자료만 봐도, 연간 기준으로 올해 전체 판매량은 164만여 대에 그쳐,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야디의 올해 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
중국이 전기차 구매를 뒷받침해 온 일부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는 데다, 신차 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내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BYD가 올해 530만 대를 팔아치울 걸로 내다보면서,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FT "올해 AI거품 걷히고 트럼프 관세 더 못 올려"
파이낸셜타임스가 본 올해 세계 주요 이슈 전망도 짚어보죠.
AI 거품, 트럼프 관세, 금리 등을 테마로 꼽았는데, 먼저 'AI 거품이 꺼질 것인가' 주제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투자 과열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면서 "손쉽게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다"고 지적했고요.
또 거품이 걷히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당황스러운 수준의 손실을 보고, 일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든 트럼프 관세는, 올해 더 높아지기는 어렵다고 예상했고요.
신문은 올해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中 무역흑자 1위 대상…美 아니고 '일대일로'
중국 관련 소식, 마지막으로 짚어보죠.
미국과의 대립 속에서 중국은 좀처럼 뻣뻣한 태도를 풀지 않고 있는데,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제일 큰 돈줄이 미국에서, 일대일로 국가로 바뀌었는데요.
이들 국가와의 무역에서 지난해 우리 돈 700조 원에 육박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흑자의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하고요.
이와 반대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 포인트 넘게 하락한 2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중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대일로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도 늘리면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 중인데, 신흥국들의 지지를 얻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포석이다,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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