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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자심사 대기 직원에 3개월 원격근무 연장 시행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02 04:56
수정2026.01.02 05:46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비자 심사 업무가 지연되면서 해외에서 발이 묶인 직원들이 속출하자 원격근무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인도에 발이 묶인 직원들이 오는 3월까지 현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아마존은 비자 갱신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0일의 원격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최근 비자 심사 지연을 고려해 이를 한시적으로 약 3개월로 늘렸습니다.

다만, 인도에서 원격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마존 건물에 들어갈 수 없고, 계약 협상 및 체결에 관여할수도 없으며, 코딩·테스트 등 작업도 금지됩니다.

이로 인해 기술직 직원의 경우 원격 근무가 허용되더라도 실제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극히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이 같은 제한이 현지 법률에 따른 것으로,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이 이 같은 한시 정책을 도입한 것은 미국이 소셜미디어(SNS) 검증 요건을 도입한 후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심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문직에 발급되는 H-1B 비자를 소지한 거대 기술기업 근무자가 많은 인도에서 비자 심사가 특히 늦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전했습니다.

앞서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비자 심사 지연을 이유로 들어 외국인 직원들에게 미국 밖 출국 자제를 최근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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