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경기 과천시 작년 아파트값 20% 넘게 올라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01 16:23
수정2026.01.01 16:33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2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025년 12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년 동기 대비 8.71%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간 상승률을 바탕으로 한 누적치로, 아직 월간·연간 상승률 수치는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같은 해 12월 다섯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47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내에서는 송파구(20.92%)의 상승률이 20%를 넘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양천구(13.14%), 강동구(12.63%)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20.46%)와 성남시 분당구(19.10%)가 상승률 1,2위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경기 평택시(-7.79%), 경남 거제시(-5.52%), 대구 서구(-5.42%)와 북구(-4.99%), 전북 익산시(-4.89%) 등은 아파트값 하락 폭이 큰 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8.71%)은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1.02%)의 8배가 넘을 정도로 양극화가 심화했습니다.
작년 마지막 주간이었던 12월 다섯째 주에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횡보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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