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은퇴하는 버핏…누적 수익률은 610만%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01 12:38
수정2026.01.01 13:03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 자로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버크셔 CEO로 취임합니다.
망해가던 직물회사인 버크셔를 인수해 연 매출 약 4천억달러(약 579조원) 규모 지주사로 키운 '오마하(버크셔 소재지)의 현인' 버핏은 이제 CEO 직함을 내려놓고 회장으로만 남습니다.
버크셔 회장직을 유지하는 버핏은 앞으로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매일 출근해 에이블 부회장의 경영을 도울 계획입니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때 회사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앞서 버핏은 작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한다는 계획을 전격으로 발표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버핏이 CEO로 재직한 마지막 날인 이날 버크셔 A주 주가는 전장보다 0.1% 하락한 75만4천800달러, B주는 0.2% 내린 502.65달러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1965년부터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60년간 약 610만%에 이르는 누적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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