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성찬 한의협회장 "국민 건강 지키는 파수꾼 될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31 18:16
수정2025.12.31 18:27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자료: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이 보다 광범위하게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대한민국 의료가 다시 출발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특히 의료취약지역과 지역일차의료에서 양의사들의 저조한 참여율로 국가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국민건강지킴이로서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 강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의약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확대된 것을 계기로 산업 육성에 더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 회장은 "K-Pop 데몬헌터스 등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세계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진 것을 활용해 한의약의 학문적·임상적 성과와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천조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전통 의약시장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에 발목 잡혀 수출은커녕 한의약 산업 자체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해 국익창출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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