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한파' 조심…아침 '-16∼-4도'에 강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31 17:28
수정2025.12.31 17:31
[을사년(乙巳年)이 저물고,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왔다. 전북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말의 귀'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이곳은 태조 이성계가 건국의 꿈을 안고 기도했던 곳으로 곳곳에 태조의 흔적이 남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새해에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수혜에 힘입어 반도체(DRAM)·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디스플레이(Display) 등 'R.E.D' 업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국운 상승을 기대해본다. 사진은 지난 12월 18일 마이산 일출 (사진=연합뉴스)]
2026년 첫날 해돋이는 볼 수 있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습니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한파특보와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호남은 구름이 많고, 제주는 흐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4도, 낮 최고기온은 -7∼3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4도, 인천 -11도와 -5도, 대전 -12도와 -1도, 광주 -6도와 -1도, 대구 -8도와 0도, 울산 -6도와 0도, 부산 -4도와 2도입니다.
2025년 마지막 날도 추웠는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데다가 날이 맑고, 건조해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활발히 이뤄지면서 2026년 첫날 더 춥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과 충남내륙 일부, 경북내륙,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한파특보가 발령되거나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2일 아침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6∼4도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에 1일 오전, 전라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에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2일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부,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인데 기온이 낮아 눈일 확률이 높습니다.
1∼2일 예상 적설은 울릉도와 독도 10~30㎝, 제주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중산간 5~10㎝,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전남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제주도해안 1~5㎝, 서해5도 1~3㎝, 충남서해안 1㎝ 안팎입니다.
바다의 경우 동해중부먼바다·동해남부북쪽먼바다·제주남부앞바다·제주서부앞바다·제주남쪽먼바다·서해남부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 등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0㎞(8∼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4m로 매우 높게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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