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오피스텔도 얼죽신…'아스티 논현' 2년째 최고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2.31 14:49
수정2025.12.31 15:23

[앵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3년 연속 떨어졌습니다. 



다만 서울은 아파트 대체 효과로 기준시가가 오르는데요. 

지은지 2년 안팎의 신축에 속하는 강남 오피스텔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최윤하 기자, 내년 기준시가가 얼마나 내립니까? 

[기자] 



먼저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0.63% 떨어졌습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게 된 건데요. 

다만 서울은 아파트 대체 효과로 역세권과 중대형 오피스텔 위주로 올라 1.1% 오릅니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도 평균 0.68% 내려갑니다. 

올해 0.3% 상승했던 데서 다시 하락 전환했는데요. 

세종과 울산 등에서 상권 침체로 공실률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반면 서울은 0.3% 오르는데요. 

강남 오피스 수요 증가, 재개발·재건축 기대감,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기준시가 상위 오피스텔 중에서는 신축 건물이 대부분이었다고요? 

[기자] 

상위 1~5위 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축 오피스텔이었는데요. 

1제곱미터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의 '아스티(ASTY) 논현'으로 1천596만 7천 원입니다. 

이어 서울 강남구의 '논현동 상지카일룸 M' 2위, '더 포엠(THE POEM)'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였던 '더 리버스 청담'은 신축 오피스텔 열기에 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의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가 2천811만 9천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동대문종합상가 D동은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은마상가 A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상가1, 진흥상가 순이었습니다. 

변경된 기준시가는 오는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오피스텔도 얼죽신…'아스티 논현' 2년째 최고가
올 산타 랠리는 없다…은값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