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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55% 수도권 '쏠림' 왜?…'일자리, 집'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31 13:16
수정2025.12.31 13:22

 
수도권 청년 인구 비중이 2000년 49.1%에서 올해 54.5%로 증가해, 지역 안착을 유도하는 취업 정책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지역고용학회가 31일 공동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겨울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여성은 19∼24세, 남성은 25∼29세에 수도권 이동이 가장 활발했습니다. 성별에 따른 생애주기와 사회 진출 시점의 차이가 반영된 것입니다. 연령대별 청년층 이동 사유는 25∼29세에 이르면 직업 요인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나아가 30∼34세 청년들은 직업 요인과 함께 주택 요인의 비중이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중앙행정기관의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청년들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지역 안착을 위한 정책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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