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늘부터 위약금 면제…싸늘한 여론 왜?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31 11:25
수정2025.12.31 13:35
[앵커]
이보다 앞서 개인정보 유출이 터지고 무단 결제까지 발생한 KT도 최근 보상안을 내놨죠.
주요 보상안인 위약금 면제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쿠팡과 마찬가지로 보상안의 내용이 턱없이 부족해 여론은 싸늘합니다.
최지수 기자, 위약금 면제를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합니까?
[기자]
위약금 면제는 전부 환급 방식으로 이뤄져, 우선 위약금을 내고 환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KT는 오늘(3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주간 가입을 해지해도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8월 31일 기준 KT 고객이 대상입니다.
9월부터 어제(30일)까지 해지한 고객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면제 대상과 예상 위약금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환급은 KT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KT 매장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내년 1월 14일부터 받고, 1월 22일쯤 첫 환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객 보상 조치로는 6개월간 매달 100GB 데이터를 제공하고, 로밍 데이터 50% 추가, OTT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앵커]
통신요금 할인은 빠졌네요?
[기자]
요금 직접 할인이 빠졌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를 쓰는 고객에겐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위약금 면제의 실질적 기간이 2주에 불과해 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권희근 / KT 마케팅혁신본부장 : (어제) 일회성의 요금 할인보다는 장기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낫겠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위약금 면제는) 타사의 유사 사례보다는 조금 여유를 드리는 것이 맞겠다 판단을 해서 14일 동안 운영하게 됐습니다.]
KT 측은 가입자수를 감안했을 때 SKT는 1인당 2만 1천700원, KT는 그보단 많은 3만 2천800원을 보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KT의 경우 팸토셀 관리 부실 등 귀책사유가 회사 측에 있고 데이터 유출뿐 아니라 소비자가 도청 위험에 놓였다는 점 등 중대성을 감안할 때 요금 할인이 빠진 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이보다 앞서 개인정보 유출이 터지고 무단 결제까지 발생한 KT도 최근 보상안을 내놨죠.
주요 보상안인 위약금 면제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쿠팡과 마찬가지로 보상안의 내용이 턱없이 부족해 여론은 싸늘합니다.
최지수 기자, 위약금 면제를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합니까?
[기자]
위약금 면제는 전부 환급 방식으로 이뤄져, 우선 위약금을 내고 환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KT는 오늘(3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주간 가입을 해지해도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8월 31일 기준 KT 고객이 대상입니다.
9월부터 어제(30일)까지 해지한 고객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면제 대상과 예상 위약금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환급은 KT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KT 매장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내년 1월 14일부터 받고, 1월 22일쯤 첫 환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객 보상 조치로는 6개월간 매달 100GB 데이터를 제공하고, 로밍 데이터 50% 추가, OTT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앵커]
통신요금 할인은 빠졌네요?
[기자]
요금 직접 할인이 빠졌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를 쓰는 고객에겐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위약금 면제의 실질적 기간이 2주에 불과해 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권희근 / KT 마케팅혁신본부장 : (어제) 일회성의 요금 할인보다는 장기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낫겠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위약금 면제는) 타사의 유사 사례보다는 조금 여유를 드리는 것이 맞겠다 판단을 해서 14일 동안 운영하게 됐습니다.]
KT 측은 가입자수를 감안했을 때 SKT는 1인당 2만 1천700원, KT는 그보단 많은 3만 2천800원을 보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KT의 경우 팸토셀 관리 부실 등 귀책사유가 회사 측에 있고 데이터 유출뿐 아니라 소비자가 도청 위험에 놓였다는 점 등 중대성을 감안할 때 요금 할인이 빠진 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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