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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 영업익 4천722억원 전망…'역대 최대' 실적 예고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31 09:38
수정2025.12.31 10:33


셀트리온이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천839억원, 영업이익 4천7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영업이익은 140.4% 늘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6.8%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확정되면 올해 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5.7% 증가한 4조1천163억원,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1천655억원이 됩니다. 사상 최초로 연 매출액은 4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합니다.

이 같은 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고수익성 신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판매 증가를 빠르게 견인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4분기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2023년 12월 진행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점도 수익성 개선 속도를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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