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말 차익 실현에 소폭 하락…사흘째 약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31 08:15
수정2025.12.31 08:55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뚜렷한 시장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말 랠리보다는 차익 실현과 포지션 정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87포인트(0.20%) 내린 4만8367.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포인트(0.14%) 하락한 6896.24, 나스닥종합지수는 55.27포인트(0.24%) 떨어진 2만3419.0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 중에서 1% 이상 변동한 업종은 없었습니다. 에너지와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 소재는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메타는 중국의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이례적으로 부진한 4분기 판매 전망을 공개하며 1.13% 하락했습니다.
전날 급락했던 은 가격이 이날 7% 급반등하면서 약세를 보였던 은 광산주들도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은 중심 광산업체 퍼스트마제스틱실버는 1.38%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예멘에서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하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3달러(0.22%) 하락한 배럴당 57.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02달러(0.03%) 내린 배럴당 61.9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채금리는 단기물은 소폭 하락하고 중장기물은 소폭 오르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시장에 방향을 제시해 주지 못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01%p(포인트) 상승한 4.12%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01%p 하락한 3.452%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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