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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이젠 ‘12만전자’…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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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31 08:04
수정2025.12.31 08:28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2025 마지막 거래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최고치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거래를 사상 최고가로 마무리했습니다.

두 종목은 올 하반기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했고,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메모리 업계 3강을 형성하는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 움직임을, 두 종목이 추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이 보유한 중국 공장 '검증 최종 사용자' 지위를 축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어제 올랐던 반도체주 살펴보시면 제이엔비 상한가 경신했습니다.

제주반도체 17% 급등했습니다. 

네오셈 9% 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 "이번엔 진짜?"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 UP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터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중국 국빈 방문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이후 9년 만인데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 완화 및 해제가 의제로 오를지도 주목됩니다.

또 내년 2월 홍콩에서 열리는 '2026 드림콘서트'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엔터주가 올랐습니다.

관련주 보시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 노머스 6% 상승했습니다. 

에스엠 %, 하이브 3% 올랐습니다. 

◇ 위기의 2차전지? 연쇄 계약해지에 엘앤에프 급락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의 주가가 대규모 계약 증발 소식에 급락세 이어갔습니다.

앞서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2023년 테슬라와 체결했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 규모가  973만 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공시가 실제 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대표주들 보면 LG에너지솔루션 3% 하락세 마감 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6% 하락했습니다.

엘앤에프  9% 급락세 이어갔습니다.

◇ 정책 기대 vs 단기 과열 중소형 건설주 '불기둥'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주들이 상승세 보였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과열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앞서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본부를 출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주택 공급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했고, 흩어져 있던 주택공급 관련 기능을 모았습니다.

정책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어제 건설 중소형 상승 했습니다. 

상지건설은 19% 상승 마무리 됐습니다. 

동신건설 13%, 일성건설 11% 상승세 보였습니다. 

한신공영 3% 강세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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