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위 "2040년 의사 최대 1.1만명 부족"…내후년 증원 안갯속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2.31 07:13
수정2025.12.31 07:39
[김태현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오는 2040년에 부족한 의사 수가 최대 약 1만1천명 수준일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2027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늘(31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따르면 추계위는 전날 이 같은 중장기 수급추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 추세대로면 오는 2035년엔 의사 수요·공급이 각각 13만명대로, 1500명~4900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40년엔 수요·공급 각각 14만명대, 부족한 인력 규모가 5700명~1만10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이런 기본 추계에 더해 의료현장 AI도입이나 정책 변화 등을 감안하면 여러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추계위는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심의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급추계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보정심은 지난 29일 회의에서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 기준안을 논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본격 검토합니다.
이와 관련해 방영식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은 "최종 결정시기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입시 절차를 고려해서 1월 중에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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