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인사연·국책연구기관, 구조혁신 해법 앞장서달라"
SBS Biz 지웅배
입력2025.12.30 18:48
수정2025.12.30 19:2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30일) "대한민국의 대표 싱크탱크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와 소속 국책 연구기관이 국가적 과제와 구조혁신을 위한 해법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주 경인사연 이사장과 9개 국책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경제 대도약 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인사연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국무총리 산하 조직입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잠재성장률 하락, 양극화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도전을 극복하고 한국경제가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주 경인사연 이사장은 "경인사연은 국책 연구기관 간 협업을 총괄·조정하는 허브로서,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한 창의적 해법 제시를 위해 각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TF는 기재부와 경인사연·소속 국책 연구기관이 협업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기관이 집중적으로 연구할 경제 대도약 10대 과제를 선별해 5개 분과로 편성, 분과별 주관 연구기관(PM)을 지정했습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분과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재부는 "향후 경인사연과 분과별 주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매월 정례 회의와 수시 회의를 운영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관리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중 분야별 경제혁신·구조개혁 방안을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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