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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도 코스피가 '효자'…올해 순자산 300조원 육박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30 18:03
수정2025.12.30 18:04

올해 들어 코스피 수익률이 75.6%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ETF도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30일) 국내 상장 1058개 ETF의 순자산총액이 297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40%, 액수로는 123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12조6000억원)이 순자산이 가장 많았고,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 200'(11조7천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ETF 시장 전체의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이 64.8%로, 17.2%를 기록한 해외 주식형의 3.8배에 달했습니다. 

올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5% 늘었고, 투자자별 비중은 개인투자자가 30.4%로 가장 컸습니다. 



코스피200 등 국내 시장대표지수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대비 41% 급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지표가치총액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9조원을 기록했고, 평균 수익률은 22.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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