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단체승차권 '온라인 발권' 도입…코레일톡 맞춤 서비스도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30 17:48
수정2025.12.30 17:49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좌석 변경과 환승역 지정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단체승차권을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온라인 예약만 가능했던 단체승차권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바로 발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체승차권은 출발역과 도착역이 동일한 11명 이상 단체가 출발 1개월 이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운임의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예약 후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발권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단체승차권 변경은 출발 시각 전까지 역 창구에서만 가능합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9일 '코레일톡 셀프 환승역 지정'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출발역과 도착역만 선택하면 환승역과 열차가 자동으로 추천됐지만, 이제는 고객이 일정과 선호에 맞춰 환승역과 열차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여행 설계의 자율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도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KTX 이용 중 승객이 코레일톡을 통해 직접 좌석을 변경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약 184건으로, 기존 승무원을 통한 좌석 변경(하루 평균 84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입석 승객도 예매 취소 등으로 빈 좌석이 발생하면 앱을 통해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매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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