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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이징공항서 셀프체크인 도입…중국에서도 무인 수속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30 17:42
수정2025.12.30 17:49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공항에서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며 공항 수속 자동화를 확대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30일)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제3터미널에서 셀프체크인(Self Check-in)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공항에서 셀프백드롭(SBD·Self Bag Drop)을 포함한 완전한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입니다. 기존 중국 내 공항에서 운영되던 셀프체크인이 수하물 수속을 제외한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탑승권 발급부터 수하물 위탁까지 전 과정을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입을 통해 탑승 수속 대기시간을 줄이고 공항 혼잡을 완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을 위한 전용 셀프체크인 존이 마련됐으며, 최신형 탑승권 발급 키오스크 10대와 셀프백드롭 기기 6대가 설치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공항 출입국심사, 세관, 보안검색 등 주요 기관 고위 관계자들과 에어차이나 지상조업부, 베이징 수도공항 및 글로벌 항공 IT 기업 SITA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베이징 수도공항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항공사 최초로 베이징공항에 셀프체크인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이징공항 셀프체크인 오픈은 중국 시장에서 고객 중심 공항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셀프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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