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쿠팡 유출규모 3300만건 이상"...국정조사 공식 추진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30 17:39
수정2025.12.30 18:07
[앵커]
국회에선 이틀간 열리는 쿠팡에 대한 연석 청문회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범석 의장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국회는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최나리기자, 우선 우원식 국회의장, 쿠팡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죠?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쿠팡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는데 대해 "그 규모나 국민이 느끼는 불안함이 재난적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쿠팡 경영진의 태도는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한데 이어 여당 의원들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자체 조사 발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 조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고 악의적이라고 비판하면서 "3천 300만 건 이상의 유출이 확인됐다"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쿠팡이 어제(29일) 전격적으로 내놓은 5만 원짜리 보상안도 논란이죠?
[기자]
우원식 의장은 쿠팡의 보상책은 눈가림 수준으로 이로써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의 답변을 두고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들어보시죠.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 : 저희 보상안은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것은 전례가 없는 보상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사건에 대해 "산업재해에 해당함이 상당하다"라고 밝히면서 쿠팡의 인사관리와 노동 문제에 대한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국회에선 이틀간 열리는 쿠팡에 대한 연석 청문회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범석 의장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국회는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최나리기자, 우선 우원식 국회의장, 쿠팡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죠?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쿠팡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는데 대해 "그 규모나 국민이 느끼는 불안함이 재난적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쿠팡 경영진의 태도는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한데 이어 여당 의원들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자체 조사 발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 조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고 악의적이라고 비판하면서 "3천 300만 건 이상의 유출이 확인됐다"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쿠팡이 어제(29일) 전격적으로 내놓은 5만 원짜리 보상안도 논란이죠?
[기자]
우원식 의장은 쿠팡의 보상책은 눈가림 수준으로 이로써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의 답변을 두고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들어보시죠.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 : 저희 보상안은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것은 전례가 없는 보상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사건에 대해 "산업재해에 해당함이 상당하다"라고 밝히면서 쿠팡의 인사관리와 노동 문제에 대한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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