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전담조직 확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30 16:11
수정2025.12.30 16:29
보건복지부가 내년 3월 통합돌봄의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오늘(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추진을 위해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에 통합돌봄지원관, 통합돌봄정책과 등의 조직이 신설됐습니다.
그동안 임시 조직으로 운영돼오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이 전담 국으로 직제화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춘 막바지 작업에 집중합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지·의료·요양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시·군·구에서 수립하는 개인별 계획에 따라 방문진료, 재택간호, 방문요양 및 목욕, 식사·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조직 정비와 함께 통합돌봄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무리 없이 시행·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통합돌봄 시행을 위해 방문의료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올해 192곳에서 내년 250곳으로 늘리고 방문 요양·간호를 위한 통합 재가기관도 확대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도 확대하고, 퇴원 환자 지원과 같은 현장 수요가 큰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찾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간 의료·돌봄 서비스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보건소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하고 병원급 기관의 참여를 통해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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