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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창업투자펀드 조성액 687억에서 2천307억원으로 증가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30 15:44
수정2025.12.30 15:50

[화성시청 (화성시 제공=연합뉴스)]

경기 화성시는 관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인 687억원에서 2천307억원으로 2천억원 가까이 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화성시 창업투자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펀드로, 시 출자금과 공공펀드·민간투자금으로 결성됐습니다.

창업투자펀드 1호와 2호는 2022년 12월 총 687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운용돼 왔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26일 3호 펀드인 400억원(시 출자금 18억원) 규모의 미래차 펀드가, 29일 4호 펀드인 1천220억원(시 출자금 18억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가 결성됐습니다.

3호 펀드는 관내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47억원 이상 투자하고, 이 가운데 관내 미래차 및 관련 AI 분야 기업에 24억원 이상 투자하도록 약정돼 있습니다.



4호 펀드는 화성시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54억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 관내 반도체 및 관련 AI 분야 기업에 27억원 이상 투자하게 돼 있습니다.

화성시는 내년 3월까지 5호·6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총 3천억원 이상의 창업투자펀드를 운영하면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창업투자펀드는 지역 유망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라며 "시는 펀드가 계획된 방향에 맞게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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