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최고치 턱밑까지…12만전자 갈아치웠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2.30 14:43
수정2025.12.30 15:10

[앵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연고점 돌파에 다시 도전 중이라고요? 

[기자] 

코스피는 현재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42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장 초반 4226.36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인 4226.75를 코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전환해 기관과 합산해 7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상승 전환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점은 지난달 3일 기록한 4221.87인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30일) 이를 돌파할 지도 주목됩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5천억 원 넘게 사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0.6%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했죠? 

[기자] 

삼성전자는 12만 원을 돌파해, 최고가 12만 900원을 경신했습니다. 

어제(29일) 장에서는 보통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SK하이닉스도 1%대 상승하며 65만 원대에 진입해 역시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간 점과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영업이익은 197.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주는 하락세인데요. 

시총 3위 LG에너지솔루션은 3% 넘게 빠지고 있고, 테슬라와의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가 대폭 줄었다는 소식에 엘앤에프는 10% 가까이 급락 중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올해 코스피 상승률, G20·OECD 회원국 중 1위
삼전·SK하닉 사상 최고가…코스피, 올해만 76%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