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 더 힘들어진다…3월까지 채용계획 6.4만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30 12:18
수정2025.12.30 13:02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 정보 게시판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4천명 줄어 취업문이 더 좁아질 전망입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46만7천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1천명이던 것에 비해 6만4천명(12.1%) 줄어든 수치입니다.
내국인 채용계획은 45만명, 외국인은 1만7천명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채용계획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19.7%씩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9만5천명으로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고,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2천명), 도매 및 소매업(5만6천명) 순입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행정·사무직 6만2천명, 영업·판매직 5만2천명, 음식·서비스직 5만명 등입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은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줄었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채용계획은 5만7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천명(9.2%) 늘었으나, 300인 미만은 41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9천명(14.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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