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대표 "정보유출 보상은 자발적"…미국법 저촉 부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30 11:36
수정2025.12.30 12:05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동시통역기 착용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어제 발표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보상과 관련, 미국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30일 말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쿠폰을 통한 보상이 미국 집단소송 공정화법에 저촉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 질의에 "(의원 지적은) 집단소송에 대한 것이고, 저희는 자발적 보상안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로저스 대표는 '이번보다 나은 보상안을 제시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의 질의에는 "보상안은 1조7천억원에 달한다. 전례가 없는 보상안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쿠팡의 자체 조사'라고 하는데 정부 지시에 따라 한 달 이상 협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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