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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택배 부담도 커진다…국제운임부터 인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2.30 11:24
수정2025.12.30 14:53

[앵커]

생활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택배비 부담도 커집니다.



우선 편의점 국제택배부터 오르는데 국내 일반택배비 인상 압박도 커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해외로 부치는 택배비부터 오른다고요?

[기자]



GS25의 국제택배 운임이 1월부터 평균 7.9% 인상됩니다.

CU와 이마트24 등도 1월부터 국제택배 가격을 올리는데 구체적인 인상폭은 조율 중입니다.

이번 인상은 배송 제휴사인 DHL의 운임 인상에 따른 건데요.

GS25의 국제택배 서류 최저 운임은 기존 3만 9200원에서 4만 2300원으로 오르고, 비서류 최저 운임은 5만 7900원에서 6만 2500원으로 인상됩니다.

GS25 측은 "DHL 운임 정책이 그대로 연동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내택배도 가격 변동이 있을까요?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편의점 택배 운임을 50원 올리려다가 미룬 바 있는데요, 당장은 인상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유류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이 지속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택배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올 한 해 당근의 중고거래는 1억 9천만 건으로 4년 사이 22%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택배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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